선거/2010.06.02. 칠곡군수 선거

김주완 씨의 장세호 칠곡군수 만들기 성공.. [신영길 기자]

김주완 2010. 6. 6. 13:51

김주완 씨의 장세호 칠곡군수 만들기 성공.. 2010년 06월 06일 | 신영길 

칠곡군수 3번째 도전에 당선의 꿈을 이룬 장세호 칠곡군수의 당선비결은 타 후보와의 단일화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는 지역정가의 평가를 받고 있다.
6.2 지방선거 칠곡군수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이 유력했던 김주완(대학교수. 사진) 교수가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후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배상도, 장세호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로 한나라당 공천의 잘못을 깨우쳐 주자며  제의했다.
그러나 후보 단일화가 여의치 않자 김주완 후보는 장세호 후보와의 단일화에 합의 군수출마를 포기하고 장세호 후보 후원회 회장으로 자리를 정한 뒤 칠곡군 구석구석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통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장세호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군수 만들기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지역정가의 평가를 받고있다. 
이 결과 차점 배상도 후보 1만3천891표(29.6%) 보다 2천832표가 많은 1만6천723표(35.6%)를 얻어 기존 개인 후보지지율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는 시너지 효과가  장 세호 후보를 칠곡군수로 당선시키는데 기여했다는 지역정가의 평가다.
한편 장세호 후보는 자신의 말처럼  3선 도전 끝에 10년간 준비한 칠곡군수로 군림하는 영예를 안게됐다.

 칠곡 신영길 기자 siny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