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단상] 구상 시인의 덕담 / 김주완

김주완 2011. 7. 14. 07:22

<그래, 그래, 그 집은 별고 없는지요?> 생전의 구상 시인이 자주 하던 인사말이다. 참 인자하고 배려하는 여유를 가졌던 분이다. 손아랫사람에게도 <하게체>를 쓰셨다. <그래, 그래>는 상대에 대한 전적인 긍정과 신뢰의 덕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