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창조한 형식들이 곧 우리가 세계를 보는 기관이 된다. 시인이 개망초를 가련한 풀이라고 노래하면 사람들은 민초들을 연민의 존재로 받아들인다. 화가가 강물을 핏빛으로 그리면 사람들은 거기서 정열의 무상함과 전쟁의 끔찍함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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