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깍지 3 / 김주완
이 모습은 보이지 말았어야 하는데,
가을바람 한 줄기에
단풍나무 씨앗, 바람개비처럼 다 날려보내고
모진 목숨 끊지 못해
대롱대롱 가지 끝에 매달려 있는
한겨울의 빈 깍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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