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천적賤籍, 아리랑 / 김주완 [2012.08.21.] [시] 천적賤籍 / 김주완 아비는 나면서 종이었고 어미도 종으로 시집왔네 나도 태어나 종으로 컸다 살아도 살아도 힘들었다 마님 가문엔 기쁨도 많고 우리네 노비 문서 한도 많다 ** 이 시는 민요 <아리랑> 곡에 얹을 수 있도록 씌어졌음. 시 · 시 해설/근작시 2012.08.22
[시] 천적天敵 3 / 김주완 [2012.08.21.] [시] 천적天敵 3 / 김주완 땅으로 내려온 푸른 하늘에 손을 넣었다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둘레길 화들짝 전쟁 같은 뜨거움 인다 나는 너의 적이 아니라고 말하는 적, 사랑 근처에서 하늘이 푸르게 젖고 있다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5시집 그늘의 정체[2014] 2012.08.22
[시] 천적天敵 2 / 김주완 [2012.08.21.] [시] 천적天敵 2 / 김주완 나는 나비에게 먹힌다 꽃잎을 난자한 바람의 숙명, 잠시 영면 같은 잠 쏟아진다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5시집 그늘의 정체[2014] 201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