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5

[시] 자유, 그 쓸쓸한 풍경 / 김주완 [2013.07.09.]

[시] 자유, 그 쓸쓸한 풍경 / 김주완 비 오는 여름날 정오에 강을 바라본다 강물이 구물구물 흘러가고 있다 눈을 감는다 그래도 비는 오고 강물은 멈춘 듯이 흘러간다 감자 두 알을 삶는다 하나는 점심 때 먹고 남은 하나는 저녁에 먹어야지, 해 보는 생각 집 떠나 혼자 사는 집 감자 익는 ..

[제막식에 부쳐] 그는 참 스승. 참 철학자/김주완 [영남일보/2002.06.10.]

[제막식에 부쳐] 그는 참 스승. 참 철학자 허유 선생님 가신 지 여섯 해, 이제야 당신을 기리는 학덕비를 세운다. 당초 예정했던 대구시 두류공원에 비석을 모시는 일은 끝내 무산되고 말 았지만, 우리는 이를 불행하다 하지 않는다. 번잡함보다는 한적함이, 화려 함보다는 소박함이 오히려 더 잘 어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