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부채 2 / 김주완 [2007.08.10.] 계단문학동인회, 『봄날의 계단에서 그리움에 젖다』, 서울:도서출판 화남, 2011.04.25., 28쪽 수록. [시] 부채 2 / 김주완 날벌레 막느라 전등을 꺼버린 여름밤의 마당은 깜깜하고 적요했다 살평상 가 할머니의 손, 대오리로 엮은 낡은 부채는 여름밤 내내 바람을 일으켰다 설렁설렁 이는 바람은 해변의 파.. 시 · 시 해설/근작시 2007.08.10
[시] 부채 1 / 김주완 [2007.08.10.] [시] 부채 1 / 김주완 대오리로 결은 할머니 낡은 부채는 여름밤 내내 바람을 일으켰다, 날벌레 멀리 맴도는 깜깜한 마당가 살평상 위로 설렁설렁 이는 바람은 해변의 파도처럼 어린 내 몸을 건너갔다 파도자락 끝으로 파닥이던 몇 마리의 바다고기 은빛 비늘이 하늘로 떠올라 별 사이 별똥별이 되어 흐.. 시 · 시 해설/근작시 2007.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