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달맞이꽃 3 / 김주완 [2008.06.27.] [시] 달맞이꽃 3 / 김주완 중천中天에 달 뜨면 몸집 불려 달뜬 달맞이꽃 불쑥 들어선다 허연 달의 몸 속 깊숙이 빠져 놀란 밤새 한 마리 저만치 저 혼자 푸덕거린다 <2008.06.27.>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5시집 그늘의 정체[2014] 2008.06.27
[시] 달맞이꽃 2 / 김주완 [2008.06.27.] [시] 달맞이꽃 2 / 김주완 달빛 탓이다, 어둠이 퍼지고 어릿어릿 남의 눈이 가려질 때쯤 노란 민소매 원피스 차려입은 얼굴 작은 가시내들 팽팽하게 물올라 긴 생머리 차랑차랑 흔들며 물레방앗간으로 뒷산 숲속으로 스르시 숨어드는 것은 질펀하게 몽롱한 들판 가득 줄줄 흐르는 달빛 탓이다, 은밀한 .. 시 · 시 해설/근작시 2008.06.27
[시] 달맞이꽃 1 / 김주완 [2008.06.27.] [시] 달맞이꽃 1 / 김주완 시든 채 긴 낮 죽은 듯이 보내도 달 뜨면 맞을 수 있어 좋겠다 어둠 아래 노랗게 수줍은 몸 한껏 열 수 있어서 좋겠다 깊은 밤, 달맞이꽃 꽃잎 속에 달덩이 품어 안고 숨찬 허리 자꾸 구부러진다 <2008.06.27.>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5시집 그늘의 정체[2014] 200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