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시집『구름꽃』(1986)]
꽃 3 / 김주완
- 인동초
속의 아픔은,
덤불로 덤불로
쪼끄만 얼굴 높은 곳으로만
내밀고 싶었다,
마알간 웃음 잘게 잘게
흩뿌리고 싶었다.
적막한 달밤
인동초 하얀 꽃,
친정 온 누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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