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수 한나라 공천자 선정 '안갯속'
이인기 의원, 김경포·김주완·배상도 예비후보 면담…최종결정 못 내려
기사입력 | 2010-04-19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내 자치단체장 한나라당 주자가 속속 결정되자 칠곡군수 한나라당 공천자 선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김주완 후보와 배상도 현 군수, 김경포 전 칠곡군 기획감사실장 등 공천희망자들이 돌아가며 당협위원장인 이인기 의원의 낙점을 받아 곧 공천이 결정될 것이란 소문이 무성했으나 결과는 항상 소문과 달랐다.
이런 와중에 지난 15일 지역에 내려온 이인기 의원이 김경포, 김주완, 배상도 공천신청자를 불러 면담에 나서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날 면접에서도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나라당 관계자는 "오는 23일까지 두 차례의 여론조사를 더 갖고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안에서 나타나고 있어 여론조사 결과가 곧 최종 공천자 결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반면, 여론조사에서 1위를 했던 것으로 알려진 장세호 후보의 경우, 지난 15일 면담에서 제외되면서 '한나라당 공천이 물 건너갔다'고 알려지자 장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불편한 심정을 감추지 않고 있다.
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더라도 무소속 출마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향후 칠곡군수 선거전이 싱겁게 마무리 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뿐만 아니라 배상도 현 칠곡군수도 16일 예비후보등록에 앞서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 공천과 무관하게 군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해 본격적인 선거전을 펼 계획임을 밝혔다.
신현일기자 kcshi@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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