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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령' 동인지 5집 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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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08일(수) 23:00 [칠곡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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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령 5집은 구상 시인의 미발표작으로 보이는 '언령'이란 시를 권두시로, 타지역 시인과 칠곡지역 시인의 초대시 및 회원시와 함께 김주완 '언령' 지도교수의 '귀 1∼9' 9편 등을 각각 게재했다. 김인숙 언령 회장은 "구상 선생님의 시 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언령은 언제나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로 그 소임을 수행하고 있다"며 "언령 5집에 가장 많은 정성을 쏟은 만큼 가장 예쁜 책으로 보여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귀(9) 김주완 귀를 열어라 귀를 세워라 밝아야 하느니 뚫려야 하느니 따갑고 아프고 여리고 질긴 귀라는 귀는 모두 팔아선 안 되느니 밖으로 들어서도 안 되느니 씻고 세워야 하느니 요구는 이리 많은데 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담거나, 흘리는 일 뿐이다 너무 단순한 귀의 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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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신문기자 newsir@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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