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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 창간호[대구일보/2007.08.16.]

김주완 2007. 8. 16. 12:31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 창간호
기사 입력시간 : 2007-08-16 17:52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言靈)’이 문집을 창간했다. 문집 제목은 동인 이름과 같은 ‘언령’(동아출판사 펴냄). ‘언어는 신령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생전 구상 시인의 신념을 되새기는 뜻에서 두 글자로 줄여 표현했다. 창간호의 권두시는 구상 시인의 ‘시어(詩語)’다. 이어 구상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한(1984년 현대시학) 김주완 시인(대구한의대 교수)의 ‘천출’이 초대시로 등장한다.
회원 작품으로는 여환숙 언령 회장을 비롯 이연주, 전재욱, 진창현, 박혜영, 박춘식 등 6명의 신작시가 시작노트와 함께 실렸다. 회원별로 적게는 5편에서 많게는 14편까지 소개돼 있다.
여환숙 회장은 “경북 칠곡에 있는 구상문학관 시창작교실에서 공부한 시인들의 작품으로 엮은 문집이다. 응모용으로 쓴 시는 싣지 않았다. 이름 없는 시 지망생으로 시작해 오로지 시를 공부해 나가고 있는 언령 회원들의 첫걸음을 어여삐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107쪽. 6천 원.
박민혜기자 mi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