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인 배출한 시동인 '언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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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완 前 교수의 귀거래사 시를 넘어선 칠곡지역 사랑
이경이 시인 당선작은 '거문고', '겨울이 저물어 가는 자리', '찔레꽃' 등 3편이다. 당선작 심사에서는 "친자연적 시관과 성결한 시심으로 삶과 자연과의 교감을 명징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거문고'는 한국인의 정한과 전통사상이 잘 융합되고 조화되어 있으며, 이러한 시적 미감을 감득케 하고 있는 수작"이라고 평했다.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은 2007년 창립, 지금까지 3년째 김주완(전 대구한의대 교수) 시인의 지도 아래 문학활동을 하고 있으며, 동인지 '언령'을 3집까지 발간했다. 또 여환숙, 이연주, 박현주, 나동훈, 김명희, 권정숙, 정진수, 이경이 등 모두 9명의 시인이 언령 출신이다. 일부 언령 회원들도 올해 안에 등단할 예정이고, 신춘문예 등 당선을 위해 최선을 하고 있다. 이들은 더 이상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이란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구상문학관이 아닌 왜관읍의 여러 식당들을 전전하며 시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27일 김주완 언령 지도교수의 구상문학관 시창작교실 강사 사퇴를 기점으로 '장소가 아닌 사람'을 택하기로 했다. 회원들은 각자의 자질을 이끌어 내어 계발시켜줄 능력을 가진 김주완 교수의 지도를 받기로 전원 찬성한 것이다. 언령은 시가 좋아서 시를 공부하는 동아리다. 이들은 3월 27일 이후에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4시간씩 꾸준히 시창작 공부를 하고 있다. 물론 정해진 장소는 없다. 시인이자 철학자인 김주완 지도교수는 구상 선생의 추천으로 26년 전에 등단했으며, 구상문학관과 칠곡지역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언령이 많은 시인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김주완 지도교수의 열의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김인숙 객원기자 insuk08270@hanmail.net | ||||||
칠곡신문기자 newsir@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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