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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 9집 발행[칠곡신문 스마트뉴스]

김주완 2014. 12. 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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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 9집 발행

연중 무휴 밀도 높은 수업, 詩的 자기발전 도모
전국 단위 원로-중견시인 15명 신작시 특별 게재

 

2014년 11월 30일(일) 19:58 [칠곡신문 스마트뉴스]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회장 김인숙)은 최근 동인지 ‘언령’ 제9집을 발행·배포했다.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 제9집 앞뒤 표지

ⓒ 칠곡신문 스마트뉴스

구상 시, 회원 시, 김주완 지도교수 시가 수록되었으며 전국 단위 원로·중견시인 15명의 신작시를 게재, 특집으로 꾸몄다. 오세영(서울), 유안진(서울), 이승하(서울), 정호승(서울), 문태준(서울), 권숙월(김천), 문인수(대구), 박찬선(상주), 박호만(칠곡), 김종섭(경주), 조영일(안동), 구재기(충남 홍성), 나태주(충남 공주), 송수권(광주), 허형만(목포) 시인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 모두는 한국문단의 최정상에 있는 시인들이며 특히 오세영 시인과 유안진 시인은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서 한국문단의 원로이다.

‘언령’은 구상 시인의 존재론적 시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경북 칠곡군 왜관읍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생적인 시동인이다. 연중무휴로 매주 1회 3시간씩 밀도 높은 공부를 계속 이어가고 있어 회원 모두가 시적 자기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점에서 다른 동아리와는 구별되고 있다.

김인숙 회장은 동인지 700여권을 전국의 도서관, 문학관, 문인들께 매년 우송함으로써 지방의 작은 도시인 칠곡군에서 나오는 동인지이지만 ‘언령’은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 책을 접하는 모든 분들에게 언어의 신령한 힘(言靈)이 은혜로 내리기를 기원한다”며 “출판비의 일부를 지원받은 경북도 문예진흥기금이 상당한 보탬이 됐고, 언령을 전국 최장수 동인지로 만들어 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언령은 오는 12월 중 회원들끼리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동인 '언령' 회원들이 구상문학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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