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시 해설/영상시

[스크랩] 제기차기 2

김주완 2011. 2. 22. 13:30
   
    제기차기 2 초와/ 김주완 나를 올려 주어요 내 몸을 통통 건드려 자꾸 위로 올려 주어요 오르면서 금달래*처럼 머리카락 산발하여 날으고 떨어질 때는 가지런히 조신하게 내리고 싶어요 더 높이, 아주 까마득히 올라 아찔한 황홀을 느끼고 싶네요 내 몸이 지금 무척 간질간질하거던요 * 금달래 : 1950대 대구역 근처를 배회하던 여자 거지로서 미치광이였던 사람/사랑스러운 여자나, 사고를 잘 치는 말괄량이 여자를 가리켜 경상도 사람들은 금달래라고도 함

.
출처 : 칠곡사랑모임
글쓴이 : 라온제나 원글보기
메모 :

'시 · 시 해설 >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제기차기 4  (0) 2011.02.22
[스크랩] 제기차기 3  (0) 2011.02.22
[스크랩] 제기차기 1  (0) 2011.02.22
[스크랩] 눈 오는 밤 8  (0) 2011.02.22
[스크랩] 눈 오는 밤 7  (0) 201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