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는 근본적으로 맹신盲信이다. 눈 감고 믿는 것이다. 눈을 감았으니까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으니까 모르며, 모르니까 믿을 수밖에 없다. 설령 상대가 거짓이더라도 이를 모른다. 거짓임을 알면서 신뢰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신뢰는 본래 눈 감고 믿는 믿음, 맹신盲信이다. 맹목적 신뢰가 상호간에 오고 갈 때 참다운 친구가 된다. 속지 않으려고 살피고 경계하는 사이는 참다운 친구가 아니다. 무조건적인 상호신뢰에서 우정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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