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현대인 / 김주완 현대인은 서로 겉과 겉으로 스쳐갈 뿐, 외롭게 헤어지고 만다. 몇 십 년을 함께 살고 외면적으로는 굳게 결합되어 있으면서도 마음은 피차 닫혀져 있다. 서로 서로 보이기를 바라면서도,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쳐 버린다. 고독한 실존의 자화상이다. 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2011.06.04
[단상] 현대인 / 김주완 현대인은 무관심으로 중무장하고 있다. 나와 관계없는 일체의 일은 외면한다. 사람과 사물에 무관심한 자에게는 인생의 의미가 없어진다. 인생의 풍요함에 참여하여 가치 감수성을 가져야 한다. 돈이 전부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2011.06.03
[단상] 현대인 / 김주완 현대인은 아무 것에도 감격할 줄 모른다. 무엇에 대해서나 빈정대거나 지친 듯이 비웃는 것이 고작이다. 비정한 냉소주의다. 가슴의 온기를 되찾는 것이 시급하다. 받는 사랑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조건 없이 주는 사랑을 해야 한다. 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2011.06.02
[단상] 현대인 / 김주완 현대인은 부단히 새로운 것을 취한다. 새로운 것 중에서도 가장 새로운 것이 판을 치고, 지나간 것은 금세 잊어버린다. 자극에서 자극으로 옮겨간다. 이러는 가운데 통찰력은 약화되고 가치감은 마비된다. 새것 편집증이 비인간화를 촉진한다. 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2011.06.01
[단상] 현대인 / 김주완 현대인의 생활에는 안정과 정관靜觀이 없다. 초조하고 휴식 없는 생활이 반복된다. 목표도 자각도 없이 그저 경쟁하고 있을 뿐이다. 한 순간이라도 정지하면 다음 순간에는 뒤지고 만다. 이러다간 폭발한다. 스스로 휴게소를 만들어 쉬면서 가야 한다. 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2011.05.31
[단상] 현대인 / 김주완 현대문명은 천박하고 속물적이고 기계적이며 고식적이다. 이 속에서 인간성은 실종되고 사물성만 남게 된다. 생명과 정신의 중시, 따뜻한 가슴과 자연 존중의 본원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물이 아닌 인간으로 살기 위해서는 그래야 한다. 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