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집 8 _ 칼집 / 김주완 [2011.05.24.] [시] 집 8 / 김주완 ― 칼집 그래, 그래, 잠들어 있거라 내 안에 오래 머물러 있거라 벼린 날은 쓰지 않아야 처음의 날카로움을 유지하느니, 쓰고 나면 다시, 아프게 갈아야 하느니 나서지 않고 이기는 것이 참으로 이기는 것이다 그래, 그래, 분노는 재워라 삭여야 이기느니 시 · 시 해설/근작시 201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