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숙 시집 <소금을 꾸러 갔다> 표 4 추천글]_박덕규(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_송희복(문학평론가/진주교대 교수 표4글 김인숙의 시는 대개 짧지 않다. 대상에 내재되어 있는 시간의 층을 더듬고 있기 때문이다. 유년을 회상하는 어른, 떠나온 곳으로 고개를 돌리는 철새, 꽃이 된 씨앗 등 눈에 보이는 현재 정황을 그것을 가능하게 한 오랜 경험 내용과 더불어 포착하고 서술한다. 그 지점으로부터 서.. 시 · 시 해설/시 해설 201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