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개와 함께 언덕을 내려가다 머뭇거리는 / 김주완 [1996.11.15.] [시] 『자연시』동인지 제9집(1996.11.15) 발표 개와 함께 언덕을 내려가다 머뭇거리는 -- 김관식의 사진작품 「4328년 겨울」 김주완 겨울바람이 만든 모래언덕을 넘어 빈 벌판을 내려가고 있다. 등허리와 다리근육이 발달한 개 한 마리를 끌고 벼랑 끝 관목림 숲에 닿은 긴 그림자에 끌려 달밤의 분화구 .. 시 · 시 해설/근작시 200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