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칠곡서 경북문협 주관 '2016송년문학축전' 열려

(종합) 칠곡서 경북문협 주관 '2016송년문학축전' 열려

(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기자) 기사입력 : 2016년 12월 03일 12시 21분

3일 경북 칠곡 리베라웨딩에서 경북문협 주관으로 열린 '2016송년문학축전'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한 해 경북문협의 활동을 결산하는 '경북문협 2016송년문학축전'이 칠곡군 리베라웨딩에서 열렸다.

경북문협(회장 김주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찬선 한국문협 부이사장, 김주완 경북문협 회장을 비롯해 지역별 지부장, 회원, 백선기 칠곡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문단 제33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 행사에서 박찬선 한국문협 부이사장이 '낙동강 문학 시고(試考)', 서상은 경북문협 고문과 정민호 시인이 '나의 문학적 일생'을 주제로 특강했다.

경북문협은 서상은 시인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올해 '경북문학상'은 조재학 시인과 김인숙 시인이 공동 수상했다.
 

3일 오전 김주완 경북문협 지부장이 칠곡에서 경북문협 주관으로 열린 '2016송년문학축전'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경북문협은 경북문학상, 경북작가상, 경북작품상 등을 시상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경북작가상'은 이승진(상주) 김명자(안동) 한관식(영천), 최법매(김천), '경북작품상'은 우상혁(고령) 이화리(경주) 김선자(칠곡) 곽대근(영주) 권용우(영양) 이일배씨(문경)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은 조성기(대구) 전용대(대구), 신인상은 송현주(안동) 권오상(영천) 손병국 안주호 김현묵씨(이상 안동)가 영예를 안았다.

올해 경북문협 공로상은 이원기(영양) 김상영(의성) 임경성(청송) 배성도씨(칠곡) 이상 4명에게 돌아갔다.

김주완 경북문협 회장은 기념사에서 "문학은 차가운 역사의 질곡을 차고 올라 창공의 푸른 이상을 추구하는 작업이다. 세상이 잠들어 있을 때 홀로 깨어 불 밝히는 외로운 작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1962년 경북문협이 창립되고 청마 유치환 선생이 초대회장을 맡은 이래 지금까지 우리 경북문협 회원들은 자유하는 정신, 내가 나의 주인이 되는 자주정신을 지켜오며 지성의 불꽃을 태워왔다"고 회고했다.
 

3일 오전 박찬선 한국문협 부이사장이 경북 칠곡에서 경북문협 주관으로 열린 '2016송년문학축전'에서 '낙동강 문학 시고(試考)'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경북문단 33호에 기획특집으로 게재된 내용이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