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대 전 도의원, 경북문단 신인상 당선[성주자치신문]

김기대 전 도의원, 경북문단 신인상 당선

2015-11-10 오후 4:23:01 (주)성주자치신문 sjj@sjjnews.co.kr

최근 경북문인협회는 2015 경북문단 신인상에 김기대 시인(사진)의 시 ‘여름 나무’를 비롯해 장윤덕(칠곡) 시인의 시 ‘담’, 김순희(대구) 시인의 동시 ‘도망가는 바람’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심사는 문인수, 김인숙 시인이 맡았으며 심사평에서 ‘여름 나무’는 이미지가 명징하며 현대적 감각을 살린 어법이 편안하면서도 날카로운 통찰력을 담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원형이정의 순환 감각이 돋보인다고 하였고, ‘담’은 토담과 콘크리트 철조망 담이라는 극단적 대비를 통하여 잃어버린 유년의 고향 풍경을 회상하면서 현대인의 자기소외를 시니컬하게 지적하는데도 기조는 부드럽고 따뜻하다고 하였으며, 동시 ‘도망가는 바람’은 바람에 빗댄 동심의 세계가 맑고 고우며, 기교가 없는 소박함이 점수를 더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칠곡군 왜관읍 소재 리베라 웨딩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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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성주자치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5-11-10 16: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