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소식 · 자료실/문단소식

농어촌공사, 2015 농어촌문학상 대상에 詩 ‘감자’[이뉴스투데이]

김주완 2015. 9. 23. 19:25

     

농어촌공사, 2015 농어촌문학상 대상에 詩 ‘감자’
- 시․수필․소설 총 10편 수상작 발표...10월 20일 시상식 개최
김승희 기자  |  ehee0303@hanmail.net
폰트키우기폰트줄이기프린트하기메일보내기신고하기
승인 2015.09.23  15:07:32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 네이버구글msn

[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주최하는 ‘2015 농어촌문학상’에서 김인숙(46, 대구 북구) 씨의 시 ‘감자’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어촌 주민들의 삶과 농어촌의 숨겨진 가치를 담은 문학작품에 대해 수상하는 2015 농어촌문학상은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했으며, 시․수필․소설 등 총 708건의 작품이 응모됐다.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응모작 접수와 심사 등은 (사)한국문인협회에서 주관했다.

최우수상에는 시 ‘바지락을 캐다’(강성백 作), 소설 ‘명태’(김동수 作), 수필 ‘고추밭연가’(장미숙 作)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시 ‘조새’(윤옥란 作), ‘칠월을 순지르다’(성영희 作), 소설 ‘까마중’(윤승 作), ‘딸기’(장진국 作), 수필 ‘봄이 핀다’(곽영호 作), ‘가지치기’(이유희 作)가 선정됐다.

유승우 시인을 비롯한 심사위원단은 대상을 수상한 ‘감자’에 대해 “생명의 소중함과 신비성을 탁월한 솜씨로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문효치 심사위원장은 “내공이 깊은 완숙한 작품이 많아 농어촌 문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놀라움과 긍지를 느꼈다”며 “농어촌이라는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좋은 글을 더 많이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1000만원, 최우수상은 각 500만원, 우수상은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농어촌공사는 수상작을 작품집으로 제작해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은 10월 20일 전남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