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세계평화문학 대향연 … '필링이 있는 힐링'
낙동강 원혼들, 살풀이로 달래고 시낭송·태평무로 태평성대 기원
전쟁에 희생된 원혼들 달래고 상처받은 영혼 치유하며
경북도·칠곡군의 번영과 한반도·전 세계의 평화 염원
6·25 정전 60주년을 맞아 계획된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의 일환으로 전쟁에 희생된 원혼을 달래고 이 땅의 평화를 기원하는 '낙동강세계평화문학 대향연'이 오는 9월 14일 오후 4시 자유수호의 마지막 보루였던 칠곡군 낙동강 둔치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칠곡군이 공동주최, 오는 9월11일부터 15일까지 이곳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낙동강 칠곡지구 승전을 기념하고, 평화와 자유의 메시지 전달을 통해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신문사와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추진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낙동강세계평화문학 대향연은 살풀이춤과 시낭송으로 전쟁에 희생된 원혼을 달래고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며, 태평무 공연으로 경상북도 칠곡군의 번영과 우리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한다. 태평무는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해 왕비나 왕이 직접 춤을 춘다는 내용을 담은 창작무용으로 198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됐다.
이번 '문학대향연' 살풀이춤과 태평무, 입춤은 한양대학교 무용학 석사 출신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 이수자인 강수향 승무 전수자(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가, 징과 함께하는 국악피리 연주(곡명 회심곡)는 박지현 서울 단국악학원장이 각각 맡는다.
이에 앞서 칠곡신문사와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추진위원회가 공동주관한 '2013낙동강세계평화문학대상' 선정작 7편(대상 1명 경상북도지사 시상, 우수상 2명 칠곡군수 시상, 장려상 4명 대축전 추진위원장·칠곡신문사장 시상) 가운데 대상·우수상 3편을 비롯해 세계평화를 위한 진혼시(은하가 된 낙동강), 초혼(김소월), 초토의 시(구상) 등 6편은 오는 9월 14일 서울, 부산, 제주 등에서 초청된 내로라하는 시낭송가 6명이 세계평화문화대축전 '평화의 무대'에서 애잔하게 읊는다.
'낙동강세계문학 대향연'을 기획한 이성원 칠곡신문 편집국장은 "최후의 방어선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킨 호국의다리를 볼 때마다 고마운 마음을 가졌으나 이곳 낙동강을 떠도는 원혼에 대한 이렇다할 진혼의식을 치루지 못해 항상 죄스러운 마음을 가져온 터에 '낙동강, 전쟁, 평화, 자유'를 소재로 한 낙동강세계평화문학대상 공모전과 연계, 문학대향연을 열게 돼 가슴이 뭉클'하다며 "이번에 살풀이공연과 시낭송 등을 통해 원혼을 달래고, 호국의 다리 붕괴와 미 캠프캐롤 고엽제 매몰사태, 잇따른 칠곡군수 재선거로 하여 지역분열 등의 좋지 못한 일들은 태평무 등 공연을 통해 떨쳐버리는 동시에 지역과 한반도 나아가 셰계의 복지와 평화를 기원하는 모두의 염원을 담아 문학향연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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