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시] 쾌도난마 - 철학자 문성학 / 김주완 [2006.01.07.] [인물시] 쾌도난마 -철학자 문성학- 김주완 뛰고 달리는 물줄기이다. 그냥 달리는 것이 아니다. 숨 돌릴 겨를도 없이 허섭스레기를 갈라내고 뒤엉킨 덤불들을 걷어내며 달린다. 그가 지나간 자리는 정연하고 시원하며 밝아진다. 어둡고 어지러운 곳이 그를 필요로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바람을 가르는.. 시 · 시 해설/기념시(기념시·인물시·축시·조시 등) 2006.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