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축제와 춤 / 김주완 축제와 춤은 삶의 본원적 현상이다. 기계적 긴장으로 연속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누리는 영육의 무한자유가 축제이다. 긴장에서 벗어난 근육의 자유가 춤이다. 여기에는 환희와 초월과 율동의 자연스러운 순환이 있다. 삶의 부활이 있다. 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2011.06.24
춤 / 김주완 [제1시집『구름꽃』(1986)] 춤 / 김주완 속을 사리며 허상虛像의 옷자락 날려 누가 너울너울 춤을 춥니다. 슬픔을 받아 들여 환희에 끌려 누가 민감한 관객이 되어 울기도 웃기도 합니다. 무희舞姬의 춤 속에 도사린 실상實像 기쁨도 슬픔도 아닌 목적을 이만큼 거리에서 내가 보듯 옷자락 속엔 살이 있..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1시집 구름꽃[1986] 201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