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청로샘 / 김주완 [2013.04.09.] [시] [2013.06.01.한국시 2013-6월호, 통권 290호. 33쪽 발표] 청로샘 / 김주완 왜관 구장터 쯤에 청로샘이 있었지 벽이 트인 사각의 양철지붕 천정에 녹슨 도르래가 걸리고 물이끼 축축한 돌벽 안, 보이지 않는 시커먼 바닥에서 줄에 매달린 두레박으로 물을 퍼 올렸지 동짓달 김장 담그는 날이나..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4시집 오르는 길이 내리는 길이다[2013] 201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