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이해와 오해 / 김주완 사람은 사물이나 사태를 이해하면서 살아갑니다. 살아가는 순간순간 우리는 무언가를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해가 곧 삶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우리는 오해를 이해라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2011.06.26
[단상] 이해의 인문학 / 김주완 자연과학은 <설명>하고 인문과학은 <이해>합니다. 이해의 전제 위에서 설명이 가능해집니다. 인간은 그가 살고 있는 세계를 어떻게든 이해하면서 삽니다. 삶은 곧 이해입니다. 그 이해 속에는 오해도 들어 있습니다. 삶의 토대는 인문학입니다. 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2011.05.24
[단상] 이해와 오해 / 김주완 사람들은 대체로 오해를 이해라고 오해하면서 살아갑니다.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가장 잘 모르고 있습니다. 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2011.04.22
[단상] 이해와 용납 / 김주완 <이해할 수 있지만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 살아가면서 자주 맞닥뜨린다. 이 생각은 타당하고 정당하다. 이해는 그의 입장에서 하는 것이고 용납은 나의 입장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나인 한에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 분명히 있다. 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2011.04.20
[단상] 이해 / 김주완 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그 사람의 입장에 서야 한다. 입장이란 서 있는 자리이다. 선 자리에 따라 보이는 것도 다르고 사정도 다르다. 그의 자리에 서면 나도 그가 될 수 있다. 그의 자리에 서서 이해되지 않을 일이란 거의 없다. 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20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