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울 / 김주완 [2014.02.25.] [시] [제6시집] 울 / 김주완 벽도 담도 아닌 낮은 울 하나 우리 사이에 세울 수 있다면 저 집은 이 집의 울이 되고 이 집 또한 저 집의 울로 설 것인데 울타리 가운데 샘 하나 파서 같은 물 같은 날에 먹고 누렁이 싸릿대 아래 개구멍으로 드나들며 꽃고무신 이쪽으로 물어 오고 검정 고무신 ..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6시집 주역 서문을 읽다[2016] 201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