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을 보면서 사는 재미/김주완[매일신문 2002. 8. 24.] 외손을 보면서 사는 재미 김주완(시인/경산대 문화학부 교수) 주말이면 딸아이 내외가 외손자를 데리고 온다. 같은 대구에 살고 있어 주중에도 오지만 주말에는 거르는 일이 없다. 우리 나이로 네 살인 큰놈은 ‘하림’이고 두 살인 둘째 놈은 ‘하빈’이다. 현관에 들어서면 두 놈이 다투어 내 목을 .. 산문 · 칼럼 · 카툰에세이/산문 200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