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야광귀 2 / 김주완 [2011.02.11.] [시] 야광귀 2 / 김주완 발이 시러워요 앉을 나뭇가지가 없는 하늘에서 일 년 내내 날아다니는 건 좋아요 힘들지도 않아요 운명이라면 그렇게 살아야지요 그러나 맨발이 시러워요 별과 별 사이를 날다보면 내 몸에는 푸른 별빛이 물들어요 한낮의 햇살에도 내 몸의 푸른빛은 바래지지 않아요 나를 비켜.. 시 · 시 해설/근작시 2011.02.11
[시] 야광귀 1 / 김주완 [2011.02.11.] [시] 야광귀 1 / 김주완 등을 켜고 밤을 새워라 섣달 그믐날 자정이 지나면 바람 소리도 없이, 어둔 하늘에서 푸른 머리카락 풀풀 흩날리며 앙괭이가 내려온다 잠든 아이들의 신발 중에서 제 발에 맞는 것을 아무도 모르게 신고 간다 묵은 신발을 잃어버리면 새해 내내 운수가 불길하느니 대청 벽에 고.. 시 · 시 해설/근작시 201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