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완 교수의 아침산필 44] 아카시아 [칠곡인터넷뉴스] <김주완 교수의 아침산필 (44)> 아카시아 아카시아 나무껍질은 할머니 손등 같다 흙먼지 풀풀 날리는 멀건 언덕에서 땅 밑으로 질기게 뿌리 벋으며 모진 생명, 바람 앞에 마주 서는 강단剛斷, 홈실할매는 나이 스물다섯에 홀로 되었다, 무오년戊午年을 휩쓴 스페인 독감으로 남편과 시어머니를 하.. 시 · 시 해설/시 해설 200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