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침묵하는 바람 3 / 김주완 [2008.02.15.] [시] 침묵하는 바람 3 / 김주완 이즈음 아내가 일찍 퇴근한다, 시장도 빨리 다녀온다, 계모임도 쇼핑도 뜸하다, 짙은 화장을 하지도 않고 거울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무척 짧아졌다, 문자메시지도 오지 않고 채팅도 하지 않는다, 내게도 많이 상냥해졌다,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그 래 서 조마 조, 마, 하, .. 시 · 시 해설/근작시 2008.02.15
[수필] 아내의 뜨개질[佛光』1987-2월호(통권 제148호)]/김주완 [수필] <『佛光』1987-2월호(통권 제148호) 24-26쪽> 아내의 뜨개질 김주완(시인) 지난 초겨울의 일이다. 그러니까 11월 중순쯤일 것이다. 아이들 목도리를 짠다고 아내가 뜨개질을 시작했다. 낮에는 학교에 나가 코흘리개 남의 아이들과 어울려 씨름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침저녁으로 틈틈이 뜨개질.. 산문 · 칼럼 · 카툰에세이/산문 20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