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쑥새 / 김주완 [2012.01.10.] 2012.12.20. 『경북문단』제29호 72쪽 발표 [시] 쑥새 / 김주완 북서풍 날카롭게 몰려와서 화살처럼 쏟아지는 낙엽활엽수림의 바깥 구릉 끝에 쑥새 한 마리 앉아 있다 웅크린 날개깃 속으로 깊이 부리를 묻는데 푸르르 일어서는 수꾸머리의 깃털, 찬바람은 언제나 가장 약한 곳으로 파고든다 .. 시 · 시 해설/근작시 201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