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물비늘 / 김주완 [2012.05.29.] [시] 물비늘 / 김주완 [2013.07.29. 낙강시제 기고] 강물의 피부가 매끄럽게 반짝일 때가 있다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진 그녀의 몸이 덥혀졌을 때, 숨 돌리며 일상으로 돌아갈 때 잠시 내뿜는 자족의 과시이다 지금은 아무도 필요하지 않아 아무도 품지 않을 거야 오는 대로 내치는 거야, 물비늘..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4시집 오르는 길이 내리는 길이다[2013] 201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