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빨래 4 / 김주완 [2008.03.07.] [시] <『경북문단』2009년 제25호 수록> <2016.12. 군위문학 2호 송고. 빨래 4 / 김주완 빨래방으로 가는 길은 급전직하急轉直下여요, 분속 350미터의 고속엘리베이터가 수직하강垂直下降하죠, 쿠릉쿠릉 날카로운 소리에 빨래가 헤질 수가 있어요, 빨래는 지금 많이 피로해져 있거든요, .. 시 · 시 해설/근작시 2008.03.07
[시] 겨울나무 6 / 김주완 [2007.11.23.] [시] <2009-하반기 『경북문단』 26호 수록> 겨울나무 6 / 김주완 늘어뜨린 긴 그림자가 슬프다 잎 하나 남지 않은 앙상한 맨몸이 슬프다 흔들리다 흔들리다 끝내 삭풍에 부러지는 가늘디가는 잔가지가 슬프다 온통 얼어붙은 세상살이 까맣게 표정 없는 노숙자처럼 죽은 듯이 죽지 않은 모습이 슬프.. 시 · 시 해설/근작시 2007.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