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거울 / 김주완 [2014.09.16.] [시] -<아람문학> 2015년 봄호(통권 37호) 초대시 발표- [제6시집] 거울 / 김주완 거울 속의 나를 본다 낯설어 남 같다 내가 나를 모를 때 세상은 아름다웠다 해와 달은 연못 속의 제 얼굴을 보지 않는다 나무도 자기 그림자는 바라볼 줄 모른다 새는 똥그랗게 다른 새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제1~7 시집 수록 시편/제6시집 주역 서문을 읽다[2016] 2014.09.18
[시] 거울 2 / 김주완 [2008.10.10.] [시] <2009. 『칠곡문학』 수록> 거울 2 / 김주완 내가 미소 짓자 그가 미소 지었다 내가 찡그렸을 때 그 또한 찡그렸다 미소도 짜증도 내가 먼저라는 걸 알았다 그는 언제나 나의 거울이었다 그가 미소 짓게 하기 위하여 내가 먼저 미소를 지어야 했다 <2008.10.10.> 시 · 시 해설/근작시 2008.10.10
[시] 거울 1 / 김주완 [2008.10.10.] [시] 거울 1 / 김주완 한 사람이 내 속으로 들어왔다 조금 있다가 떠나갔다 또 한 사람이 내 속으로 들어왔다 역시 잠시 후에 떠나갔다 다음 사람, 다음 사람들이 한결같이 그렇게 그네들 마음대로 들어왔다가 예고 없이 떠나갔다 내 속에서 번쩍이는 광채를 얻어 가장 아름다워졌을 때 한번 뒤돌아보지.. 시 · 시 해설/근작시 200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