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강모래 / 김주완 아침에 낙동강 둔치를 걷고 왔습니다. 왕복 7km 코스입니다. 어쩌다 예까지 굴러온 모래가 자욱이 운동복 바지를 붙들고 늘어졌습니다.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더는 흘러갈 기력이 없었나 봅니다. 털어내지 못하고 내 집까지 데리고 와 버렸습니다. 시론·단상·기사/[時論 · 斷想] 世上萬事 201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