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시 해설/근작시
[시] 봄맞이 / 김주완 [2011.02.25.]
김주완
2011. 2. 25. 17:38
[시]
봄맞이 / 김주완
봄비 온다, 촉촉하게 젖다가 미끌미끌해지는 땅, 먼지 나는 마른 길이 아니라 흐르듯이 젖은 길로만 귀한 자가 온다, 겨우내 기다렸던 봄, 고마운 봄이 온다, 생명의 근원인 물, 물의 은혜인 비, 비 중에서 가장 순한 봄비, 봄비가 봄을 맞아들인다, 사춘기에 들어선 순이처럼,
<2011.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