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 시집 수록 시편/제5시집 그늘의 정체[2014]

[시] 천적天敵 3 / 김주완 [2012.08.21.]

김주완 2012. 8. 22. 20:19


[시]


       천적天敵 3 / 김주완


땅으로 내려온 푸른 하늘에

손을 넣었다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둘레길

화들짝 전쟁 같은 뜨거움 인다

나는 너의 적이 아니라고

말하는 적, 사랑 근처에서

하늘이 푸르게 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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